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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Lewit와 '팽팽함-느슨함' 개념 (Lewit and 'tight-loose' thinking, Lewit 1996)

by 물리치료사서희원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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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t(1996)는 신체의 한쪽 관절이나 근육군이 반대측에 비해 불균형한 경우, 대개 느슨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팽팽함-느슨함 복합체(tight-loose complex)' 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한쪽이 제한되어 있거나 과긴장 상태일 때 반대쪽이 상대적으로 저긴장 상태가 되는 패턴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고 하였다.

 

📌 평가 및 치료 방법

  • 전이(shifting): 근막 구조의 신장을 의미하며, 등(back)에서 두미측(caudal, 아래쪽) 또는 미두측(cephalad, 위쪽) 방향으로 평가하고 치료해야 한다.
  • 하지만 반드시 목과 사지의 축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움직임을 평가해야 한다.

통증과 '팽팽함-느슨함' 개념 (Pain and the tight-loose concept)

통증의 주요 원인

  1. 팽팽함과 제한(속박, bind)된 구조와 관련됨
    • 국소적인 과사용(overuse) / 오용(misuse) / 남용(abuse)
    • 상처 조직과 반사적 억제
    • 중추 신경계의 조절 이상
  2. 팽팽해진 조직이 완전히 수축되거나 완전히 늘어날 때 통증 발생
    • 예를 들어, 과긴장된 근육이 지속적으로 단축된 상태에서 더 강한 수축이나 신장이 가해질 때 통증이 발생

느슨한 부위에서 통증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

  • Lewit는 통증이 팽팽한 부위보다 느슨한 부위에서 더욱 흔하게 발생한다고 하였다.
  • 이는 느슨해진 관절, 과운동성이 있는 관절, 또는 인대가 느슨한(laxity) 부위에서 손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 특히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예시

  •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 악관절(Temporomandibular joint, TMJ)

근막 통증(Muscle fascia pain)과 팽팽함-느슨함의 관계

  • 근막 통증은 팽팽한 구조에서도, 느슨한 구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 그러나 더 자주, 더 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팽팽하고 제한된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근막 통증점(Myofascial Trigger Points, MTP)의 지속적 문제

  • 만약 **근막 통증점(Trigger Points)**이 계속해서 활성화된 상태로 남아 있으면, 이는 기능적 자세 패턴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 즉, 통증이 지속되면 신체의 움직임 패턴 자체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

📌 임상 적용: 치료적 시사점

1) 팽팽한 부위 vs 느슨한 부위의 균형 조절이 필요

  • 팽팽한 부위만 치료하는 것은 불완전한 접근
  • 느슨한 부위의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2) 느슨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 경우, 단순한 근육 강화보다 신경-근 조절(neuromuscular control) 훈련이 중요

  • 과운동성이 있는 관절(ex. 천장관절, 악관절)의 경우, 과도한 팽팽함을 풀기보다는, 느슨한 조직을 강화하고 기능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접근 필요

3) 근막 통증점(Trigger Points)의 해소가 필수적

  • 근막 통증점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된 경우, 기능적 자세 패턴이 악화되므로 조기에 해소하는 것이 중요
  • MET(Muscle Energy Technique), 마사지, 근막 이완 기법(Myofascial Release, MFR) 등을 활용 가능

4) 전신적인 평가가 필요

  • 단순히 통증이 있는 부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체의 팽팽함과 느슨함 패턴을 분석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 결론

📌 Lewit(1996)의 '팽팽함-느슨함' 개념에 따르면:

  1. 통증은 팽팽한 부위보다 느슨한 부위에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2. 느슨한 부위는 손상되기 쉽고, 재발성 기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3. 근막 통증은 팽팽한 부위에서도, 느슨한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팽팽한 부위에서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4. 근막 통증점(Trigger Points)이 해소되지 않으면 기능적 자세 패턴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5. 임상적으로는 팽팽한 부위를 단순히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느슨한 부위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결론: 팽팽한 근육만 이완시키는 것보다, 느슨한 부위의 안정성과 균형까지 고려한 통합적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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