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scapular, 어깨뼈)
견갑골(shoulder blade, 어깨날)은 평평한, 삼각형 모양의 뼈로, 삽 혹은 모종삽 외형의 라틴어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견갑골은 또한 omo 라고도 한다(어깨를 의미하는 그 리스어 omos로부터). 이 독특한 뼈에 위치한 연부조직들(근육, 건, 인대 등등)에 필요한 부착물을 제공하는 많은 뼈대 랜드마크들이 존재한다.
각도(Angles)
견갑골과 연관되어 3개의 각이 존재한다. 상각(superior angle, 위각), 하각(inferior angle, 아래각), 외측각(lateral angle, 가쪽각)이 그것인데, 상각은 부드럽고 상대적으로 둥글다. 상각은 상부 승모근(trapezius, 등세모근)으로 덮여 있고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muscle, 어깨 올림근)의 섬유 부착 부위를 제공한다. 상각의 라인(높이)는 대략 흉추 2번(T2)과 일치한다.
한편, 내측과 외측연(border, 모서리)의 만남은 견갑골의 하각을 형성한다. 그것은 견갑골에서 해부학적으로 가장 낮은 위치이고 상각에 비해 두껍고 거칠다. 광배근(latissimus dorsi, 넓은등근)의 섬유 중 일부는 교차하여 하각에 부착하고, 이곳은 또한 대원근(teres major, 큰원근)에 필요한 부착 부위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각은 대략 흉추 7번(T7)과 일치한다. 외측각은 견갑골의 머리로도 알려져 있다. 그것은 먼 쪽 견갑골의 가장 큰 부분이고 관절와(glenoid fossa)라고 불리는 자연스러운 강(cavity. 공간)을 형성한다. 표면은 유리질(hyaline) 혹은 관절 연골로 덮여 있고 바깥쪽 융기된 가장자리에서 섬유연골의 테두리(rim)가 있으며, 이를 관절순(glenoid labrum, 관절테두리)이라고 한다. 관절와의 위쪽에는 관절상 결절(supraglenoid tubercle, 관절오목위 결절)이라 불리는 작은 부착 부위가 있고, 이 뼈의 랜드마크로 상완이두근(biceps brachii, 위팔두갈래근)의 장두가 부착된다. 관절와의 아래로는 관절하 결절(infraglenoid tubercle, 관절오목아래 결절)이라 불리는 작은 랜드마크가 있고 상완삼두근(triceps brachii, 위팔세갈래근)의 장두가 부착된다.
연(Borders, 모서리)
견갑골은 3개의 연을 가지고 있다. 상연, 내측(혹은 척 측)연, 외측(혹은 액와측)연이 그것이다. 상연은 상각에서 오훼돌기까지 이어지며 세 개의 연중에 가장 짧고 얇다. 상연의 영역에는 극상절흔이라 불리는 영역이 있고, 이 절흔과 오훼돌기의 기저부 사이에는 상부 횡견갑인대(superior transverse scapula ligament) 라고 불리는 인대가 있다. 인대의 아래쪽에는 공동(foramen)이라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간이 있으며, 이 공간은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 어깨위신경)이 통과하는 부위이다. 이 특별한 신경은 극상근과 극하근을 지배하고 상완신경총[brachial arm) plexus, 팔신경얼기]으로 척수 CS와 6번 수준에서 기시한다.내측 혹은 척추연은 3개의 '연'중에 가장 길며, 위치상으로는 견갑골의 상각과 하각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이 연은 4개의 근육이 부착한다. 가장 위에 견갑거근으로 시작하여 연의 중간부에서 소능형근(rhomboid minor, 작은마름근), 그리고 아랫부분의 대능형근(rhomboid major, 큰마름근), 내측연의 전방 가장자리에 길게 부착하는 전거근 (serratus anterior, 앞톱니근)까지 4개의 근육이 있다. 관절와의 기저부는 처음에 외측 혹은 액와연의 시작점을 형성하고 견갑골의 하각으로 이동하며 세 개의 연중에 가장 두껍다. 근육 부착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서 삼두근의 장두로 시작하여 이 근육은 관절 결절에 부착하고, 관절와보다 아래에 위치하지만, 여전히 외측연에 위치해 있다. 다음으로는 소원근,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원근이 있다. 그리고 견갑하근(subscapularis, 어깨밑근)이 전방면과 외측연을 따라 부착한다.
견갑골의 극(Spine of scapular)
견갑골의 극은 대략 흉추 3번(T3)수준에 위치한다. 그것은 내측연으로부터 기시하고 견봉의 외측과 끝으로 주행하는 뼈의 능선이다. 극의 위쪽에는 극상근이 부착되는 극상와가 있다. 극의 아래쪽에는 극하와라 불리 큰 뼈가있고, 이곳은 극하근의 부착부위가 된다. 승모근은 극의 위쪽 순(lip, 입술에 부착하고 삼각근은 직접적으로 견갑골 극의 아래쪽 순에 부착한다. 극상와 극하와 사이에는 극상완절흔(spinoglenoid notch)이라 불리는 공동이 있어 극하근을 지배하는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의 통로가 있다.
견봉(Acromion)
견봉은 견갑골의 극으로부터 연속된다. 그것은 원위 쇄골과 관절하고, 이 관절은 견봉쇄골 관절 [acromiocla-vicular (AC) joint, 봉우리빗장 관절]이라고 알려져 있다. 견봉 혹은 실제 견봉돌기(acromion process)는 관절와 관절 위에 지붕을 형성하고 사람에 따라서 3가지 모양 유형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형 1(평평형), 유형 II(커브형), 유형 III(갈고리형)이 그것이다. 이러한 견봉의 특정 모양으로 회전근개 근육의 특별한 열상(tears)이 가능하고, 특히 극상근 근육이 그러하다. 돌기가 평평한 상태에서 커브가 되거나 갈고리 모양이 될수록 회전근개 병리의 유병률이 더 높다. 견봉은 승모근과 삼각근이 부착되어 있다.
오훼돌기(Coracoid process)
이 유일하게 돌출되어 있는 구조는 까마귀의 부리와 비슷해서 이름 지어졌다. 그것은 견봉과 함께 어깨에 안정성을 제공한다. 부리돌기에는 3개의 근육이 부착되어 있다. 소흉근(pectoralis minor, 작은가슴근), 상완이두근의 단두(biceps brachii short head, 위팔두갈래근의 작은머 리), 오훼완근(coracobrachialis, 부리위팔근). 또한 많은 인대들도 부착하는데 능형인대(trapezoid ligament, 마름인 대)와 원추인대(conoid ligamaent, 원뿔인대)가 오훼쇄골 인대를 함께 만들고, 또한 오훼견봉인대와 오훼상완인 대가 각각 견봉과 상완골에 직접적으로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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