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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관절이 작용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는 어디인가?(Where do joints fit into the picture?)

by 물리치료사서희원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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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과 근육의 기능장애: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가?

Janda(1988)는 "근육의 기능장애가 관절의 기능장애를 유발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라는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였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임상적 관찰을 통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1) 관절 가동술(순간 밀기(thrust) 또는 부드러운 관절가동술)이 연관된 근육에 해부학적 및 기능적 영향을 미친다.
2) 근에너지 기법(MET)과 같은 방법을 통해 근육의 긴장도를 정상화하면, 관절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데 동일하게 유용한 기초를 제공한다.
3) 근육의 과긴장이나 경련을 완화하면 관절의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즉, 근육과 관절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적절한 연부 조직 관리는 관절과 근육 모두의 정상화를 촉진할 수 있다.


📌 관절과 근육의 상호작용: 근육이 관절을 조절하는 방식

Liebenson(1990b)은 카이로프랙틱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1️⃣ "근골격계의 기능적 변형에는 근육의 과긴장(hypertonicity)과 관절의 잠김(locking)이 포함된다."
2️⃣ "이러한 변형들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다."
3️⃣ "관절 가동 범위가 소실되면, 해당 관절 주위 근육들은 손상된 분절(segment)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긴장한다."
4️⃣ "근육이 과긴장하면, 해당 근육의 길항근(antagonist)은 억제되며 점진적으로 보상 과정이 발생한다."
5️⃣ "단순한 관절의 운동 제한이 결국 근육 불균형과 자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즉, 관절 제한이 발생하면 근육이 이를 보상하려고 긴장하게 되며, 이는 근육 불균형과 자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특정 근육이 과긴장하면 관절이 비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보이면서 운동 제한을 유발할 수도 있다.


📌 관절과 근육 치료: 어떤 접근법이 최선인가?

1) 근육을 이완하면 관절의 제한이 정상화될 수 있다.
2) 관절 가동술을 적용하면 반대로 근육의 과긴장을 완화할 수도 있다.
3) 그러나 만약 장기간의 변화(예: 섬유화)가 발생한 경우, 단순히 관절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반드시 근육 기능 회복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결론적으로, 관절과 근육 중 어느 한쪽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접근법을 균형 있게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Janda의 통합적 관점

Janda는 관절과 근육을 별개의 요소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관절 기능장애가 있으면 근육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근육 불균형이 있으면 관절의 움직임 패턴이 변하고, 결국 관절 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따라서 치료사는 관절과 근육 중 어느 한쪽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전신적인 시각에서 두 가지를 함께 평가하고 치료해야 한다.


📌 결론: 관절과 근육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근육과 관절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기능장애가 다른 하나에 영향을 미친다.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는 MET와 같은 기법은 관절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관절 가동술을 통해 제한된 관절을 풀어주면 주변 근육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근육과 관절 중 어느 한 요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균형 있게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접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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