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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고관절 통증, HIp Joint Pain 원인과 증상, 치료

by 물리치료사서희원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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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Hip joint pain)의 원인과 증상

신체의 어느 부분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은 관절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중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이 엉덩관절(고관절)과 어깨관절이다. 고관절이란 골반과 다리의 대퇴골이 연결되는 부위를 말하는데 운동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체중의 거의 대부분을 고관절의 둥근 대퇴 골두가 지지한다. 따라서 보행 시 고관절은 체중의 2.5~5배 하중을 받으며, 달리거나 점프하는 경우에는 체중의 10배까지 하중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관절은 노화현상이나 체중증가 등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어떤 환자들은 통증이 사타구니 부위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내려온다고 호소하는데 이는 허리디스크나 확실한 원인이 없는 대퇴골두의 괴사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다. 대퇴골두의 괴사는 특히 젊은 남자에게 잘 발생하는데 음주나 지방간, 고지질혈증,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등이 이 질병을 유발하는 중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30~40대 의 남성 애주가로서 다리 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무혈성 대퇴골두괴사는 고관절의 단순 X-ray 촬영에서는 증상이 있어도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고관절 MRI 촬영이 도움이 된다.  



치료


고관절 통증을 치료하기에 앞서 허벅지나 사타구니 혹은 무릎의 통증이 고관절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허리디스크와 같이 다른 곳에서 기인한 통증인지 여부를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허리 부위가 문제가 되어 생기는 다리 쪽의 통증은 문제가 발생한 해당 신경에 대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통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무혈성 대퇴골두괴사가 원인이 되어 고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무혈성 대퇴골두괴사는 질병의 진행 정도와 함께 대퇴골두가 손상된 계기나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 치료방법이 정해진다.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무혈성 대퇴골두괴사나 단순한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 병원에서는 주로 관절의 염증을 없애고 혈류 개선을 위해 고관절로 가는 신경치료와 고관절 내 약물 주입을 실시한다. 또한, 물리치료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환자가 체중감소와 대퇴근의 근력 강화운동을 하도록 돕고, 고관절로의 혈류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 즉 과도한 음주나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을 제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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