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gger Point(발통점, T.P) 정의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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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 Point(발통점, T.P)의 정의

Trigger는 총의 방아쇠를 뜻하는 말이다. 손가락으로 총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면 총알은 총구가 지향한 방향으로 멀리 날아가 원하는 표적에 꽂히게 된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인체에 나타나는 통증의 지점을 표적으로 본다면 방아쇠를 당기는 곳과 같은 의미로 통증의 방사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는 지점을 발통점이라고 말한다. 즉, 다시 말하면 우리가 느끼고 고통받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가 T.P라는 것이다. 통증을 느끼고 있는 해당부위가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육통증의 경우에는 통증이 나타난 부위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이 근원지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지점을 정확하게 잘 모르는 경우에는 어느 한 부위에 나타난 통증을 아무리 제거하려고 노력하여도 끝내는 제거할 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러 책에서 근육의 어떤 지점에 표로 표시된 부위는 절대적으로 정해진 부위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던 자리일 뿐이다. 어디서 몇 센티 어느 어느 지점과 유사하다는 등의 이론은 사실 정확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인체는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근의 형상이나 질이 다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해부학적인 지식을 통하여 많은 근육들의 발통점들을 직접 만져 보고 치료를 해보지 않으면 주먹구구식의 단순한 치료가 일어나고 결과적으로는 통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다시 말해 발통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잘 치료하는 방법은 자신의 손으로 정확하게 촉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표는 유사한 지점으로 발통점을 찾을 때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대략적으로 표시된 지점으로 인식하면 된다.

그리고 T.P 는 근육의 근막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는것이 근육일 뿐 인대나 건(tendon), 골막, 신경막, 장기들을 싸고 있는 막과 심지어는 피부의 막에도 존재하고 있다. T.P 는 일단 제대로 누르면 정도에 따라 가벼운 압력에도 압통을 호소하는 아픈 자리이다. 해당 근육의 주변 여러 발통점들 중에서 특히 가장 아픈 자리를 선택하게 되고 바로 그런 곳이 치료효과가 아주 높고 주변의 통점들도 치료에 아예 효과가 없지는 않다. 근막의 긴장이 오랜 시간 동안 만성화되는 경우 점들은 서로 연계가 되어 강한 탄성이 있는 하나의 띠(taut band)가 되기도 하며 나중에는 근육 자체가 돌덩어리처럼 변하게 되어 근육인지 뼈인지 구분이 안 되기도 한다. 이러한 근막의 유착점인 발통점을 가장 잘 촉진하는 방법은 개인의 촉진 감각이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 

기구를 통한 측정이나 흑은 수치에 의한 측정들은 오히려 정확한 점을 찾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조금 어럽더라도 한 근육 한 근육의 특징에 맞게 발통점의 느낌들을 스스로 알아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오해는 찾아낸 발통점이 단순한 치료에 의해서도 좋아질 수도 있지만 아무리 강한 어떤 치료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실망하지 말아야 하며, 강하고 오래 될수록 인내를 가지고 접하다 보면 저절로 풀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다. 또 간단한 발통점을 치료한 경험을 가지고 모든 발통점들을 같은 방법으로 다 치료할 것 같이 허풍을 떨어서도 안 된다. 사람의 근육은 그 사람의 인생이기도 하다. 근막과 관련된 통증의 치료에서 단순한 경험을 가지고 전체를 해결할 것 같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근막의 발통점들은 지구상의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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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위성 TP

위성이란 말은 쉽게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중에 인공위성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위성이나 혹은 근막통에서 사용하는 위성이나 같은 뜻으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소둔근애 TP 가 있으면 그 TP로 인해 통증이 방사된 지역의 해당 통증이 치료가 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게 되면 방사통 지역 내의 근막에도 연관된 TP가 또 생기게 된다. 바로 그것을 위성 TP 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성 TP 는 또 다른 방사통을 다른 부위로 방사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통증의 증상은 아주 복합적인 양상을 띠게 되고 나중에는 단순한 근막통이라 신경과 혈관에 관계되는 흑은 장부와 연관되어질 가능성도 많게 된다. 

차성 TP

특정한 근육에 발생한 발통점의 통증으로 인해 해당 근육의 기능이 좋지 않을 때 통증을 회피하려고 하는 보상심리에 의해 일어나는 행동과 연관되어진 근육들에 과긴장이 발생하여 새로운 통증의 원인 이 되는 것을 이차성 발통점이라고 한다. 가장 쉽게는 해당 근육의 길항근과 협조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주동근에 발생한 발통점에 의해 서로 길항 작용을 하는 반대 근육에도 발통점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된다.
또 예를 들면 오른쪽 무릎이 아픈 경우 아픈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서 왼쪽 무릎을 과용함으로 왼쪽 무릎에도 T.P. 가 생겨 무릎이 아픈 경우를 들 수가 있으며 결국 환자는 통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통증들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기 진단을 할 때나 혹은 치료를 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진행되어진 위성 TP와 차성 TP를 잘 찾아야만 한다. 어느 한 곳에 통증이 긴 경우에는 틀림없이 다른 곳에도 반드시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그리고 이러한 진단이 통증은 단순한 국소적인 통증이 아니라 전체적인 계통과 관련되어진다는 것을 엿볼 수가 있다.

급성 TP

교통사고나 혹은 타박상 등과 같이 근막에 가해지는 갑작스런 충격 이나 자극에 의한 손상으로 인해 형성되어지는 근막의 유착으로 급성 통증을 방사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고와 관련되어지지 않고 나타나는 급성 통증들은 평상시 생활 속에서 만성적으로 긴장되어진 근육들이 갑작스런 과부하의 기전들 이 작용하면서 급성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도 통증은 마치 갑자기 원인도 없이 아픈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사건 사고 없이는 진정한 급성 발통점은 거의 없다고 본다. 모두가 준비된 급성이라 할 만하다 .

만성 TP

나쁜 자세, 나쁜 습관, 부실한 영양,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추위 등의 외부 인자 및 내부 인자에 의해 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이나 피로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만성적으로 형성된 TP를 말한다. 이러한 만성 TP들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들이 연관이 되어 마치 급격하게 발생되어진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발목을 동시에 같이 삐었는데도 이미 존재하는 만성적인 근긴장의 정도에 따라 그 손상과 통증의 강도가 다르다. 그리고 심한 경우는 해당 근육의 부착과 연관된 지점 에 골절이 일어날 수도 있다. 평상시 알게 모르게 준비되어진 만성 TP들은 숙달된 치료사에 의해 실시되는 R.O.M. (관절의 가동범위) 검사나 근력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검사할 수도 있다. 해당관절의 ROM이 정상범위보다 적은 사람들은 넘어지거나 다칠 때 흑은 평상시와 달리 긴장된 근육 관계되는 해당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그 관절을 지배하는 근육의 탄력과 유연성이 적으므로 손상은 더 커질 수가 있다. 심하면 관절 자체까지도 상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물리치료사들은 각 관절들의 정상적인 ROM을 숙지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