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상과염(Tennis elbow) 원인과 해결방법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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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측상과염의 원인

팔꿈치 통증에서 크게 두 가지정도의 양상이있다. 팔꿈치 안쪽의 통증 즉, 내측상과에 생기는 통증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오늘 우리가 알아볼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 즉, 외측상과염이 그것이다. 여기에서 안쪽이라함은 손바닥을 눈으로 보는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있는 팔꿈치 부위, 바깥쪽은 손바닥을 눈으로 보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있는 팔꿈치 부위이다. 팔꿈치 안쪽에서 나타나는 내측상과에 생긴 염증의 별명은 '골프엘보우', 팔꿈치 바깥쪽에서 나타나는 염증은 '테니스엘보우'이다. 해부학적으로 내측상과는 손목 굽힘근들이 붙는 곳, 외측상과는 손목 폄근들이 붙어있는 곳으로 외측상과염의 원인은 이 손목폄근들의 과사용이다. 손목 폄근들이 과사용되면 힘줄들이 과도하게 당겨지며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에게 통증을 안겨주는 외측상과염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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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

외측상과염 또한 기본적으로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를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치료적 방법은 휴식과 손상되는 패턴의 교정이다. 기계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고장나는데 사람의 몸은 사실 반복적인 사용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내가 테니스를 쳐서 외측상과염이 생겼다면 테니스를 치지 말고 휴식을 하면되고 손목을 꺽는 버릇때문에 외측상과염이 왔다고 생각된다면 손목 꺽는 버릇을 고치거나 손목을 꺽지 못하게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식으로 휴식과 손상 패턴을 교정하면 된다. 다음으로 얼음 찜질이있다. 염증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단, 너무 길게하면 동상을 입기 때문에 1회당 시간은 15 ~ 20분으로 제한하고 휴식 시간을 두고 여러번 반복하여 적용한다. 그 다음은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을 고려해보자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 가장 좋고 급하다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이부프로펜 계열의 상비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더 이상의 손상 방지를 위해서 집에서를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보호대를 착용하는것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 그리고 병원에서 실시하는 체외충격파치료가 외측상과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염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경우에 따라서 스테로이드성 주사를 맞는것도 고려해보아야한다. 스테로이드 주사가 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반대로 꼭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뭐든지 적제적소에 잘 사용만 한다면 유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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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그렇다면 이런 손상을 어떻게 예방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악력을 꽉 쥐는 동작을 피하라'이다. 외측상과염은 폄근 힘줄들의 염증인데 왠 악력이지? 하시는 분들은 엄청 똑똑하신 분들이라 생각된다. 사실 외측상과염에는 비밀이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외측상과염의 별명은 테니스 엘보우이다. 왜 테니스 엘보우인가?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서 그렇다. 테니스 엘보우는 테니스 경기 상황에서 날아오는 공을 백핸드스트로크로 받아냈을 때 공의 힘 방향과 내가 주는 힘의 방향이 반대로 가해지면서 팔꿈치의 외측상과에 붙은 근육들의 힘줄에 과도한 장력이 발생하고 그 과도한 장력으로 인해서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설명한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마추어 수준에서 이러한 손상은 매우매우 드물다. 실제로 병원에 내원하는 외측상과염 대부분의 환자들이 테니스보다는 골프, 탁구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골퍼엘보우는 내측상과염인데 말이다. 외측상과염의 비밀은 여기서 시작한다. 어? 외측상과에 장력이 발생하지 않고 손목폄근들을 과사용하지 않는 운동을 해도 외측상과염이 오네? 라는 의문에서 말이다. 이야기는 손목의 굼힘근들부터 시작해야한다.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가 주먹을 쥐는 작용을 하면 손목과 손가락 굽힘근들은 우리 손가락만을 굽히는 것이 아니다. 손목까지 전체적으로 다 굽혀 버리게 된다. 이때 우리가 주먹을 쥐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손목 폄근들이 개입해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손목의 굽힘근들을 과사용하면 손목의 폄근들을 과사용하게 되는것이다. 즉, 우리가 악력을 강하게 그리고 많이 쓸 수록 손목의 폄근들은 더 많은 부하를 받게되고 이 많은 부하는 손목폄근들의 힘줄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처음에 말한 악력을 꽉 쥐는 동작을 피하라는 예방법이 이해가 갈 것이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