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인 움직임의 평가(Active movement test)
동적 움직임 평가는 관찰과 촉지를 동시에 실행하는 방법을 택한다.
체간 굽힘과 폄(trunk flexion or trunk extension)
체간 굽힘검사는 양 발을 모은 후 무릎을 곧게 편 상태로 몸통을 앞쪽으로 구부리며 팔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로 실시한다. 이 상태에서 등쪽 가슴우리(흉곽, thoracic cage)와 허리뼈 근육 높이에서의 불균형을 관찰한다. 체간 평검사는 양 받을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고 무릎을 곧게 편 상태로 골반에 양손을 고정하고 몸통을 폄시킨다. 검사자는 엄지 손가락을 허리뼈 5번 가시돌기 또는 엉치뼈에 두고, 그리고 위뒤엉덩뼈가시(PSIS)에 양쪽 엄지 손가락을 고정하여 굽힘과 폄시 관찰과 함께 움직임의 정도를 평가한다. 체간을 굽힘과 폄시 관찰의 중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체간 굽힘의 정도는 어떠한가?
엉치뼈 앞끄덕임(sacral nutation) 및 앞비틀림 (FST) 그리고 엉덩뼈의 벌림 및 모음 (ilium outflare or inflare)은 체간의 굽힘에 영향을 미친다. 체간 굽힘시 허리 / 엉치 관절은 열림(open)이 발생해야 하지만 앞끄덕임 및 앞비틀림이 있다면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체간 굽힘시 위뒤엉덩뼈가시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엉덩뼈의 안쪽 모음이 일어나야 하는데 엉덩뼈가 바깥쪽 벌림되어 있다면 엉덩뼈 안쪽 모음에 제한된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체간굽힘에 제한이 발생할 것이다. 또 체간 굽힘 약 60 ˚ 이상에서는 위뒤엉덩뼈가시의 거리가 가까워 지면서 엉덩뼈 바깥쪽 벌림이 일어나야 하는데 엉덩뼈 안쪽 모음되어 있다면 엉덩뼈 바깥쪽 벌림에 제한된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체간 굽힘에 제한이 발생할 것이다.
② 체간의 폄 정도는 어떠한가?
엉치뼈 뒤기울임(sacral counternutation) 및 뒤비틀림(BST) 그리고 엉덩뼈의 벌림 (outflare)은 체간의 폄에 영향을 미친다. 체간 폄시 허리/엉치 관절은 닫힘이 발생해야 하지만 뒤끄덕임 및 뒤비틀림이 있다면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체간 폄시 위뒤엉덩뼈가시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엉덩뼈의 바깥쪽 벌림이 일어나야 하는데 엉덩뼈가 안쪽 모음되어 있다면 엉덩뼈 바깥쪽 벌림에 제한된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체간에 제한이 발생할 것이다.
③ 가시돌기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가?
만약 엉치뼈 앞끄덕임의 변형이 있다면 폄시 5번 허리뼈 부위는 과도한 폄이 발생할 것이다. 뒤끄덕임의 변형이 있다면 폄시 5번 허리뼈 부위는 움직임 제한과 편평한 상태 로 있을 것이다.
④ 척추의 가시돌기는 일직선상에 있는가?
척추 가시돌기는 일직선상에 있는지 아니면 좌우로 편위 되어 있는지 평가 해야 한다. 만약 편위 되어 있다면 골반의 변형이 있음을 예측 할 수 있다.
⑤ 허리 근육의 높이는 대칭적인가?
앞비틀림 또는 뒤비틀림이 있다면 근육의 높이는 비대칭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⑥ 굽힘 및 폄시 체간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가?
굽힘시 기울어진 동측 앞비틀림 또는 폄시 기울어진 반대측 뒤비틀림을 예측 할 수 있다.
⑦ 굽힘시 엉덩이 근육(buttocks muscle)의 늘어짐(elongation)이 대칭적인가?
엉덩뼈의 변형이 있다면 엉덩이 근육의 늘어짐은 비대칭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엉덩뼈 뒤돌림된 부위 엉덩이 근육은 단축으로 인해 늘어짐이 적을 것이다.
⑧ 폄시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의 늘어짐이 대칭적인가?
엉덩뼈 앞돌림된 부위 넙다리네갈래근은 단축으로 인해 늘어짐이 적을 것이다.
체간 가쪽굽힘(체간 측굴, trunk lateral bending)
체간 가쪽굽힘검사는 양 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무릎을 곧게 편 상태로 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놓은 상태에서 체간의 굽힘이나 폄이 일어나지 않게 하면서 시행한다. 검사자는 엄지손가락을 허리뼈 5번 가로돌기 또는 가로돌기 관절(후관절, facet joint)부위 혹은 엉치뼈 기저부를 가쪽굽힘하고자 하는 쪽에 고정하고 관찰과 함께 움직임의 정도를 평가한다. 체간 가쪽굽힘시 가로돌기 그리고 엉치뼈 기저부는 앞으로 이동해야 한다. 체간의 가쪽굽힘시 관찰의 중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체간 가쪽굽힙 정도는 어떠한가?
뒤비틀림(BST)은 가쪽굽힘에 영향을 미친다. 체간 가쪽굽힘시 허리/엉치 관절은 닫힘 (close)이 발생해야 하고, 엉치뼈는 앞비틀림(FST)이 발생해야 한다. 체간 가쪽굽힘시 닫힘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허리/엉치 관절 닫힘 또는 엉치뼈의 앞비틀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비틀림의 경우 양쪽으로 가쪽굽힘이 제한받을 수 있는데 만약 왼쪽의 엉치뼈 앞비틀림의 경우 체간 오른쪽 가쪽굽힘 제한은 엉치뼈의 왼쪽 가쪽굽힘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체간 왼쪽 가쪽굽힘 제한은 허리뼈 5번의 오른쪽 가쪽 굽힘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② 허리뼈의 완만한 곡선이 일어나는가?
체간 가쪽굽힘시 완만한 곡선(C curve)이 일어나야 한다. 완만한 곡선이 일어나지 않고 편평(flat)하다면 가쪽굽힘이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③ 허리뼈에서 굽힘, 편의 보상작용이 일어나는지 않는가?
보상작용은 가쪽굽힘이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④ 골반의 움직임이 일어나는가? 엉치뼈 기저부가 앞비틀림이 되지 않으면 골반의 움직임이 적어진다.
골반 돌림(골반 회전, Pelvis rotation)
엉덩뼈를 고정하고 골반을 최대한 돌림시킬 때 돌림하는 반대쪽의 엉치뼈 앞비틀림(FST), 동측의 뒤비틀림(BST)이 발생한다. 비틀림은 사선축(oblique axis)을 중심으로 엉치뼈가 편측 돌림이 일어나는 것으로, 비틀림의 검사는 최대한의 돌림 움직임을 수행하여 평가 할 수 있다. 만약 앞비틀림이 되어 있다면 동측으로의 돌림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하고, 뒤비틀림이 되어 있다면 반대쪽으로 돌림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한다. 비틀림검사는 바로 선 자세에서 환자의 두번째 발가락, 무릎, 위앞엉덩뼈가시가 일직선에 놓일 수 있게 위치시키고 무릎을 곧게 편다. 이 자세에서 검사자는 돌림하는 쪽의 위뒤엉덩뼈 가시와 반대쪽의 위앞엉덩뼈가시를 고정하여 환자는 몸통을 좌/우로 번갈아서 최대한 돌림시킨다. 이 상태에서 등쪽 가슴우리 (thoracic cage)와 허리뼈 근육 높이에서의 불균형 또는 움직임의 제한을 관찰한다. 엉덩뼈를 고정하고 골반 돌림시 관찰의 중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골반 돌림의 정도는 어떠한가? 골반이 돌림하지 못한다면 반대쪽의 뒤비틀림 또는 동측의 앞비틀림을 예상 할 수 있다.
② 허리뼈 부위에 굽힘, 폄의 보상작용이 일어나는지 관찰한다. 보상작용은 돌림의 제한이 있음을 의미한다.
③ 골반의 돌림의 정도는 어떠한가? 돌림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엉덩뼈를 고정한 손에 저항감이 증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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