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Posture)
자세는 몸가짐(artitude)이나 몸의 위치이다. 자세는 세 가지 기능을 충족해야 한다. 첫 째, 어떤 자세에서든 신체 부위의 정렬 상태를 유지 : 바로 누운 자세(supine), 엎드린 자세(prone), 앉은 자세 (sitting), 선 자세(standing). 둘 째, 뻗기(reaching)와 걸음(stepping) 같은 수의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를 예측. 셋 째,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의 변화나 균형의 방해에 반응. 이 세 가지 기능으로부터 자세는 정적인 상태일 뿐만 아니라 능동적이며, 균형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고정된 정적 자세(앉기나 서기)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에서의 기능적 운동 중에도 항상 최적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운동 수행 중에 최적의 자세와 자세의 조절을 촉진하려면 좋은 정적 자세의 원리를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이해되었을 때 불량한 자세를 확인하고 그것에 따른 교정 계획을 세워서 이후에 시행할 수 있다. 좋은 자세란 근육과 골격의 균형적인 상태로 이러한 구조물들이 일하거나 쉬고 있는 자세와 관계없이(예: 똑바로 선 자세, 누운 자세, 쪼그려 앉기와 구부리기) 부상이나 진행성 변형으로부터 신체구조를 보호하고 지지한다. 나쁜 자세는 다양한 신체 부분들의 불완전한 관계로 지지 구조들의 좌상(strain)을 일으키고, 지지 기반에 걸쳐 신체의 비효율적인 균형을 초래한다. 어깨와 목의 통증과 관련하여, 환자의 자세는 충분히 고려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환자가 자연스러운 견갑골의 휴식 상태로 똑바로 선 자세에서 견갑골의 위치가 곧바로 어깨관절과 무게 중심에서 특정 정렬을 갖는 관절와(glenoid fossa)의 특정 자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증가된 흉추 후만증(kyphosis, 척추뒤굽음증)을 가진 둥근 어깨 (round shoulder) 환자의 견갑골 위치는 이제 전하방으로 회전 되고 나중에 견봉과 관절와의 자세가 바뀌게 되어 충돌 증후군의 확률이 높아진다. 흉추 후만이 정상일 때 팔을 귀를 지나서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흉추 후만이 증가된다면 운동 범위 끝에 제한을 가진다.
나쁜 자세(Poor posture)
나쁜 자세는 다양한 요소들이 기여하는 원인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 이들 중 하나는 유전이다. 부모의 체형을 평가할 수 있어야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인지 알 수 있는데 치료에 있어서 어렵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신체에 의한 외상이나, 강직성척추염 같은 관절의 염증성 병변이나 근골격계의 구조적 변형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이런 것들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것이라면, 일상 습관에서 비롯된 잘못된 기계적 부하로 인해 나타난 결과일지도 모른다. 털썩 주저앉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일반적으로 젊은 성인에게 보여지는데, 이것이 교정되지 않으면 곧 이런 자세가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앉기는,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8시간 이상 가능한) 정기적인 자세가 되어 현대 사회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중력과 대항해서 지는 싸움을 하고 있으며, 또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 COG)도 달라지고 있다. 바른 자세에서 당신의 자세 유지근육은 적절한 비활성화와 에너지 효율적으로 있다가, 자세가 흐트러졌을 경우에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반응한다. 이상적인 정렬 상태에서 벗어나면 자세 근육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높은 에너지 소비뿐만 아니라 통증 증후군(pain syndromes)으로 이어지게 된다.
통증 연축 주기(Pain spasm cycle)
허혈(ischemia)은 나쁜 자세의 초기 단계에서 주요한 통증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근육을 통한 혈류는 수축이나 활동 수준에 반비례하며, 수축의 50~60%에서 거의 0에 이른다. 일부 연구에서 인체가 10% 이상의 지속적인 등장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으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냈다. 예를들어, 머리의 무게는 대략 총 체중의 7%이다(어깨와 팔은 약 14%), 이것은 체중이 176 lb (80 kg인 사람의 경우 머리의 무게는 약 11~13 lb (5~6kg) 정도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머리와 어깨가 이상적인 정렬 상태를 벗어나 앞으로 움직이게 되면 경부신전근이 급격하게 활성화되어 혈류가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전의 저자들은 전방 머리 자세에서 매 인치마다 척추에 있는 머리의 무게가 10 lb (4.5 kg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만약 머리의 무게가 보통 10 lb (4.5 kg)인 경우, 전방 머리 자세가 딱 1인치(2.5 cm) 증가시 10 lb(4.5kg), 2인치(5 cm) 증가 시 30 lb (13.5kg), 머리가 3인치 (7.5 cm) 이동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40 lb (18 kg)의 무게가 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 오래 지속된 등장성 수축은 근육을 혐기성 대사 (anaerobic metabolism)로 몰리게 하고 젖산과 다른 자극 적인 대사 산물을 축척할 것이다. 충분한 휴식이 제공 되지 않으면 이미 허혈성 근육들의 반사적 수축이 시작 될 수 있다. 이 사람은 이제 통증 연축 주기에 접어들 것이다. 근신경계는 느린-연축(slow-twitch) 섬유와 빠른-연축 (fast-twitch) 섬유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각기 다른 신체 기능을 가지고 있다. 느린-연축 섬유(type I)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낮은 수준의 지속적인 활동에 활성화 되는 반면, 빠른ㅡ연축 섬유(type II)는 강력하고 큰 움직임을 위해 사용된다. 더 나아가 긴장성 근육(혹은 자세)과 위상성 근육,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긴장성(자세성) 근육과 위상성 근육[Tonic (postural) and phasic muscles)]
얀다는 진화와 발달을 근거로 두 그룹의 근육을 확인하였다. 기능적으로 근육은 긴장성과 위상성 근육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긴장성 시스템은 굴곡근으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발달하여 우세한 구조가 된다. Umphred 등(2001)은 긴장성 근육이 반복적이거나 율동 적인 활동(rhythmic activity)에 관여하며 굴곡 협력 작용으로 활성화되는 반면에 위상성 시스템은 신근으로 되어 태어나서 단기간 나타난다. 위상성 근육은 중력에 대항하는 원심성 작용과 신전 협력에 개입된다. 이전의 저자들은 안정화 기능(자세성)이 있는 근육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짧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보다 활동적이고 움직이는(위성) 역할을 하는 근육들은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 나중에 억제될 수 있다고 하였다.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근육(예: 흉근)은 주요한 자세의 역할과 능형근에 대한 길항근의 잠재적 인 억제 약화와 관련이 있다. 다른 근육이 늘어나는 동안 어떤 근육은 짧아지는 패턴을 따른다고 말하는 규칙에는 몇 가지 예외가 있는데, 몇몇 근육은 그들의 구조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 다. 예를 들어, 일부 저자들은 사각근(scalene, 목갈비근) 이 위상성 근육이라고 제안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것이 본연의 자세성 근육이라고 제안한다. 우리는 특정 검사로부터 근육 틀 안에서 어떤 기능장애를 가졌는지에 따라 사각근이 단단하고 짧아진 상태로 발견될 수도 있고, 반면에 늘어지고 약해진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자세성 근육과 위상성 근육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많은 근육들이 양쪽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고 type 1과 type II 섬유의 혼합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퇴이두근(hamstring muscle, 넙다리두갈래근)은 다관절근 (polyarticular, 여러 관절 근육)으로(관절을 하나 이상 가로지르는 짧아지기 쉬운 악명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세성 안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세성/긴장성 근육(Postural/tonic muscles)
긴장성 근육으로도 알려진 자세성 근육은 항중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 유지에 많이 관여한다. 느린-연축 섬유는 자세를 유지하는데 더욱 적합하다. 그들은 지속적인 수축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짧아지고 그 후에 단단해진다. 자세성 근육은 느린-연축의 특징을 갖는데 그 이유는 피로 저항성과 작은 운동 신경원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흥분 역치가 낮은데, 이는 신경 자극이 위상성 근육보다 먼저 자세성 근육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배 순서로 인해 자세성 근육은 위상성(길항근) 근육을 억제하여 수축 가능성과 활성화를 줄일 것이다.
위상성 근육(Phasic muscles)
움직임은 위상성 근육의 주요 기능이다. 이 근육들은 보통 자세성 근육보다 얕은층(superficial)에 위치하고 대개 수의적인 반사 조절 아래 type II 섬유로 구성되어 다관절에 있는 경향이 있다. 짧고 긴장된 자세성 근육은 종종 관련된 위상성 근육 억제를 초래하여 관련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긴장하기 쉬운 근육과 관련된 약해지기 쉬운 근육은 일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긴장하기 쉬운 근육이 단단해지고 이후 강해지면 이것이 약해지기 쉬운 근육을 억제하여 더욱 길어지고 약해지는 결과를 야기시킨다. 예를 들어, 장요근(iliopsoas, 허리엉덩이근)과 둔근(gluteal muscle, 볼기근), 대흉근/소흉근과 능형근 사이의 관계처럼 이것이 어떻게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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