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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관절의 감각신경지배, 외재근 앞쪽구획의 근육들, 개별 근육의 주행 경로

by 물리치료사서희원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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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신경지배

 

목말종아리관절은 종아리신경의 깊은가지로부터 주된 감각신경 지배를 받는다. 발의 기타 관절들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를 주행하는 다양한 신경가지들을 통해 감각이 지배되며, 특히 주요 관절들의 경우 S1과 S2 척수신경뿌리를 통해 척수로 전달되는 풍부한 감각신경 공급을 받는다. 이러한 복잡한 신경지배 체계는 정교한 관절의 위치감각과 운동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근육의 해부학과 기능 발목과 발의 근육 체계는 단순히 관절 운동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과 같은 복잡한 운동 시 필수적인 안정성 제공, 효율적인 전진 추진력 생성, 그리고 충격 흡수라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은 내재근과 외재근의 정교한 협응을 통해 이루어진다. 

 

외재근들은 해부학적 특성상 여러 관절을 동시에 가로지르며 주행하기 때문에, 각각의 근육이 다면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목말종아리관절과 목말밑관절의 돌림축들과 관련하여 각 근육의 힘줄이 지나가는 정확한 위치를 이해하면,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림을 통해 외재근들의 복합적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외재근 앞쪽구획의 근육들

앞쪽구획(anterior compartment)에는 4개의 주요 근육이 위치해 있으며, 이들은 발목과 발의 움직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 근육군은 정강뼈의 앞쪽에 위치하며, 구체적으로 정강뼈 몸쪽 절반의 앞면과 가쪽면, 인접한 종아리뼈, 그리고 뼈사이막에 몸쪽으로 부착되어 있다.

 

이러한 근육들의 힘줄들이 발목의 등쪽면을 지날 때, 이들은 특별히 설계된 두 개의 구조물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윤활막으로 내부가 덮여있는 위폄근육지지띠(superior extensor retinaculum)와 아래폄근육지지띠(inferior extensor retinaculum)가 바로 그것이다.

개별 근육의 주행 경로

 

가장 안쪽에서 발견되는 구조물은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의 두드러진 힘줄로, 이는 첫째발목발허리관절의 안쪽-발바닥쪽면을 향해 먼쪽으로 주행한다. 그 바로 가쪽으로는 긴엄지폄근(extensor hallucis longus)의 힘줄이 위치하며, 이는 엄지발가락의 등쪽면을 향해 주행하면서 앞정강근힘줄과 나란히 진행한다.

 

발목의 등쪽면에서 가장 가쪽으로 주행하는 구조물들은 긴발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 longus)의 힘줄과 셋째종아리근(fibularis tertius)의 힘줄이다. 특히 긴발가락폄근은 4개의 개별 힘줄을 통해 등쪽발가락확장부(dorsal digital expansion)로 이어져, 중간 및 먼쪽발가락뼈의 등쪽면에 부착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셋째종아리근이 사실상 긴발가락폄근의 변형된 부분으로서, 이 근육의 다섯 번째 힘줄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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