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골격계

스트레칭 전후의 근육활동 : 근육 불균형의 효과, 상지교차증후군, 근 긴장

by 물리치료사서희원 2023. 11. 13.
반응형


스트레칭 전후의 근육활동(Muscle activity before and after stretching)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 척추세움근)을 예로들어 과긴장 근육의 스트레칭 전후 체간 근육의 활동성을 다룬 근전도(electromyographic, EMG) 연구에 대해서 살펴보면, 과긴장된 척추기립근이 체간 굴곡 시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트레칭 후 이 근육들은 체간 굴곡(복직근의 더 큰 활성화를 가져옴)과 체간 신전 동작에서 모두 억제되었다(배측 상승).

 


근육 불균형의 효과(Effects of muscle imbalance)

얀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단단하거나 과활동성 근육은 Sherrington(1907)이 명시한 상반 억제 (reciprocal inhibition)의 Sherrington 법칙을 통한 주동근 방해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운동에 활동적이게 된다. 근골격계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하여 약하고 신장된 근육을 강화하기에 앞서 근에너지기법 (muscle energy technique. MET)을 사용하여 과활동성 근육을 신장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긴장된 근육(tright muscle)은 관절을 기능장애 위치로 만들고 약한 근육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할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약한 근육을 강화하기 전에 짧은 근육을 길게 하라.'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약해진 능형근을 강화하기 전에 짧아진 흉근을 늘려야 한다. 근육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으면 신체는 보상 자세로 들어가 근골격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결국 조직의 쇠약(breakdown), 자극적(irritation),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제 긴장성 근육이 짧아지고 위상성 근육이 길어지는 근골격계 악화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근육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자세에 반영된다. 앞서 언급한대로, 자세성 근육은 작은 운동 신경원에 의하여 지배되고, 따라서 흥분 역치가 낮다. 신경 자극이 위상성 근육 이전에 자세성 근육에 도달하게 되면 자세성 근육 은 위상성(길항근) 근육을 억제하여 수축 전위와 활성화를 감소시킨다. 근육이 불완전하거나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면 자세성 근육은 짧아지고 위상성 근육은 약해져 그것들의 길이-장력 관계가 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주변의 근육들이 연부 조직과 골격을 대신하기 때문에 자세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지교차증후군(Upper crossed syndrome, UCS)

얀다는 상지 교차 증후군(USC)에 대해 논의하 였으며, 또한 근위부 또는 견갑대 교차 증후군(shoulder girdle crossed syndrome)이라고 명명하였다. USC에서 상부 승모근과 견갑거근의 긴장은 대흉근과 소흉근 긴장과 교차한다. 심부 경부 굴곡근들의 약화는 능형근 및 중부와 하부 승모근 약화와 배쪽(ventrally)으로 교차한다. 이런 불균형한 패턴은 특히, 환추후두관절 (atlantooccipital joint, OA, 고리뒤통수관절), 경추 4~5번 분절의 경흉관절(cervicothoracic joint, CTJ), 견갑흉부관 절(scapulothoracic articulation), 상완관절과 흉추 4~5번 분절의 관절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얀다는 이러한 스트레스의 중심부, 특히 척추 부위에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인접 척추가 이행 부위 (transitional zones)와 일치한다고 하였다. UCS에서는 전방 머리 자세를 포함한 증가된 경추의 전만(lordosis, 척추앞굽음증)과 흉추 후만(kyphosis, 척추뒤굽음증), 상승하고 내밈(protraction)된 어깨와 익상 견갑(winging scapulae) 등의 자세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자세 변화는 전거근(serratus anterior, 앞톱니근)의 약화가 외전, 회전과 익상 견갑으로 이어져 관절와가 더욱 수직으로 움직여 상완관절의 안정성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안정성 의 소실은 견갑거근과 상부 승모근이 상완관절의 중심 화를 유지하기 위해 활성화 증가를 필요로 한다.



근 긴장(Muscle tightness)

얀다는 근육 긴장이 근육 불균형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였다. 일반적으로 긴장을 잘하는 근육은 억제를 잘하는 근육보다 1/3 더 강하다. 근육 긴장은 다수의 부상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만들어낸다. 근육의 긴장은 반사적으로 길항근을 억제하여 근육 불균형을 만들어낸다. 관절 기능장애는 나쁜 운동 패턴과 보상을 만들어 초기 피로를 초래한다. 결국 활동 근육과 불량한 안정화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부상으로 이어진다. 얀다는 근육 긴장에는 근육 길이, 흥분성 역치와 변형된 동원의 세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고 믿었 . 긴장된 근육은 보통 정상보다 짧고 변형된 길이 장력 관계를 보여준다. 근육 긴장은 활동 역치를 낮추거나 흥분성 역치를 낮추는데, 이는 근육이 움직임에 의해 쉽게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은 일반적으로 저항이 적은 경로를 택하고, 매우 단단하고 촉진된 근육은 종종 가장 먼저 운동 패턴에 동원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근육은 힘을 유지하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약해질 수 있다.

반응형